베로니카 아블루브는 회사라는 공간을 자신만의 은밀한 쾌락의 궁전으로 탈바꿈시킨다. 비즈니스 정장은 그녀에게 금지된 욕망을 드러내는 의상이 된다. 권력욕에 불타는 이 여직원은 텅 빈 사무실을 하이힐을 신고 활보하며 일부러 서류를 떨어뜨린 후 허리를 숙여 정장 스커트 아래 속옷을 입지 않은 모습을 드러낸다. 근육질의 동료가 그녀의 뒤를 따라 유리창으로 그녀를 밀어붙인다. 도시의 스카이라인이 내려다보이는 유리창에 그녀를 밀착시킨 후, 치마를 들어 올리고 원초적인 욕망에 사로잡힌 듯 격렬하게 그녀 안으로 들어간다. 뒤에서 삽입당하는 순간, 베로니카의 손가락은 유리창에 눌리고, 가슴은 차가운 유리창에 납작하게 눌린다. 동료의 강렬한 움직임에 그녀의 몸은 떨린다. 사무실 전화는 울리지만 응답이 없고, 그녀의 신음 소리만 텅 빈 공간에 울려 퍼진다. 마침내 베로니카는 임원용 의자에 무릎을 꿇고 입을 크게 벌린 채 동료의 뜨거운 정액을 받아내며, 유리창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통해 눈을 마주친다. 그녀의 궁극적인 판타지는 현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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